감사원,준장등 14명 징계 요구...군공사 특정업체수의계약

감사원은 1일 국방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군시설공사를 계약하면서 국방장관지시 및 관계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국방군수본부의 심웅식육군준장(52)을 징계조치토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국유재산 교환을 부적정하게 하고 매각대금의 수납을 소홀히 하는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영관급 장교 및 군무관등 13명에 대해서도 징계조치토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감사에서 국방부가 조직편제에도 없는 8개국 35개과를 부당하게 늘렸는가 하면 계급별 정원을 초과, 장성 62명과 영관급 장교 1천1백83명을 부당하게 늘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시정할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토록 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