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력으로 공사 인건비 빼돌린 소령 2명 구속...국방부

국방부 검찰부는 군비리에 대한 자체사정작업을 벌여온 특명검열단의 사정결과 통보에 따라 군공사비리수사에 착수,육군 00사단에서 부대공사를 둘러 거액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지난 19일 00사단 공병대대장 박종구소령과 관리참모 김신곤소령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와함께 박소령등이 민간업자로부터 받은 뇌물을 상급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해온 혐의를 잡고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대는대로 신모사단장,참모장 한모대령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부에 따르면 박공병대대장과 김관리참모는 보상진지,보일러공사등 수억원규모의 각종 공사계약을 불광건설등 민간업체와 맺은뒤 민간인인부대신 군병력을 공사장에 투입,인건비로 책정된 공사대금을 민간업자와 짜고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각각 4천5백만원과 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