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산천동.중구 신당4동 재개발구역으로 지정...서울시

낡은 주택들이 몰려있는 용산구 산천동 6일대와 중구신당 4동 40일대등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또 성동구행당동30일대 행당재개발구역에 인근지역 9천98평이 추가돼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3일 산천구역 신당5구역을 재개발구역으로 새로 지정하는 한편 행당구역의 사업면적을 확대키로하고 이달중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뒤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부에 재개발구역지정및 변경을 요청키로 했다. 구역결정후 이들 지역주민들은 재개발조합결성 사업계획결정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공하게 된다. 산천구역은 원효로와 우성아파트 원효국교사이의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전체 1만7천5백1평에 무허가건물 49동을 포함한 3백59개동이 있으며 가옥주 2백9가구 세입자 4백78가구가 몰려있다. 또 신당5구역은 전체 면적이 1만7천2백56평으로 무허가건물 3백49동등 6백91동의 건축물이 있으며 가옥주(6백90가구) 세입자(6백72가구)등 주민들의 87.8%가 재개발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는 행당구역주변주민들이 재개발구역에 포함시켜 개발할수 있도록 해줄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당초 2만7천6백41평에 행당동 128일대및 행당국교옆 10일대 9천98평을 추가키로 했다. 변경되는 행당구역에는 건물 1천17동(무허가 5백46동)에 2천6백74가구(가옥주 9백42, 세입자 1천7백32)가 살고 있으며 주민들의 현재 재개발 동의율은 76.6%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