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고교생 탤런트 '병태' 본드 마신뒤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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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배경찰서는 4일 본드를 마신뒤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및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TV탤런트 정모군(17.S상고2.서울 동작구 사당2동)을 구속.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MBC일요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병태역으로 잘 알려진 정군은 함께 구속된 친구 허모군(15.무직. 경남 울산시 동구 방어동)과 함께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 남산휴게실 뒷산에서 본드를 흡입한뒤 용산구 용산동 정모씨(25.여)집에 들어가 안방 장롱에서 카메라 1대,손목시계 2개등 모두 19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다는 것. 정군은 경찰에서 "친구가 내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망가뜨린뒤 수리비를 마련해 주겠다기에 멋모르고 따라갔다 그만 일을 저질렀다"며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