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역상수도사업 재원 지자체에 일부 부담시키기로

정부는 "맑은 물"공급을 위한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이 재원부족으로 차질을빚음에 따라 소요예산의 일부를 지방차지단체에 부담시키는 방향으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들은 재정능력이 부족한 점을감안,올해 착공할 6개 광역상수도 가운데 일단 수도권 5단계 사업에대해서만 비용의 10% 정도를 지자체에 부담시킬 방침이다. 4일 건설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광역상수도사업은 전액 국고에의존해왔으나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연평균 투자소요는 4천4백71억원으로올해 예산규모(1천1백89억원)의3.7배 수준에 달하고 있어 정부예산만으로는사업추진이 어려운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