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트 구득난 심화로 중소철강업체 경영난 가중

중소철강업체들이 원자재인 빌레트의 구득난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4일 철강조합에 따르면 중소기업용 빌레는 현재 포철이 일부만을 공급하고있을뿐 전체수요량 1백20만t의 90%이상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올들어 수입빌레트시세가 급등, t당 2백70달러(FOB가격기준)까지 치솟고 자금난마저 겹쳐 중소철강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빌레트구득난이 심화되면서 대동철강 성일청선이 부도를 낸데 이어대부분의 업체가 조업을 단축하는등 평균가동률이 6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업체들은 빌레트를 t당 2백70달러로 수입, 철근을 생산할 경우 전기로업체인 대기업과 가격경쟁이 되지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