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쪽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있다

주식시장쪽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대기매수세력 크기를가늠하는 고객예탁금은 3일현재 3조천백억원으로 전날보다백억원이 증가,지난달 26일의 사상최고치(3조1천7백39억원)를경신했다. 이는 지난달 31일의 3조8백10억원보다 사흘사이에 천백억원이늘어난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주식매각대금을 빼내간 것을 감안하면 증시자금유입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 9일동안 모두 5백2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주식시장으로 언제든지 들어올수 있는 주변자금인 BMF(통화채권펀드)매각잔고는 지난2일현재 7천8백8억원으로 지난달 1일보다 1천억원정도 늘어났다. 투신사쪽으로도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한국 국민 대한등 3개투신사들의 주식형수익증권저축고는 3일현재6조7천1백68억원으로 지난 4월말보다 3천9백억원이 늘어났다. 이같이 주식시장쪽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은 일반투자자와 큰손들 사이에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증시분석가들은 지난 4월의 고객예탁금증가가 외국의 투자자들의 대규모주식매입에 큰 영향을 받은 것과는 달리 이번 자금유입은 일반투자자들이주류를 이루고 있어 시장의 기조가 매우 강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