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목욕서비스 차량 운행...서울시, 환자.장애인 대상

몸이 불편해 대중목욕탕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무료목욕서비스 차량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4일 노환이나 장애가 심해 혼자 목욕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가정에 직접 이동 목욕차량을 보내 목욕과 소독을 할수 있는 `무료 이동목욕서비스 차량''을 오는 8월부터 강동.송파지역에서 시범운행한 뒤 시전역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이 목욕차량에는 운반하기 쉽도록 둘로 나뉘어지는 욕조가 실려 노약자나 장애인의 방안까지 운반되며, 목욕물은 차안의 급탕설비에서 따뜻하게 데운 뒤 호스를 통해 욕조까지 연결하므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목욕을 할 때는 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호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차량에는 욕조뿐만 아니라 열풍발생장치.초음파 기포 마사지기.침구 건조기 등을 설치해 환자들의 옷.침구 등을 말려주고 목욕을 하면서 기포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강동사회복지개발원(484-1005)에서 희망자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