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국들 약사법개정 반발 8일부터 오후 7시에 문닫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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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7천여 약국이 8일부터 문을 닫는 시간을 오후 7시로 앞당길 예정이다. 서울지역 개국 약사들은 7일 각 구분회별로 일제히 약사의 한약조제권 및 경찰청의 약국 단속과 관련 결의대회를 열고 8일부터 무기한으로 오후 7시에 약국 문을 닫기로 결의했다. 약사들은 이날 ''근무시간을 단축하려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통해 "한의사 단체의 억지데모에 의해 보사부는 의료일원화의 정책방향과 소신을 팽개치고 약사법을 개정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보사부의 무정책,무소신을 개탄하며 약사의 조제권 침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최근 들어 경찰청이 소위 기획수사 1백80일 작전이라는 이름아래 약국에 대한 과잉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이러한 약국경영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무기한으로 오후 7시 일찍 약국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