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간 정책협조가 중요의제 될듯...G7 정상회담서

[동경=김형철특파원]오는 7월 동경에서 열리는 G7(선진7개국)정상회담에서는 세계경제성장촉진을 위한 선진국간 정책협조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들은 7일 동경정상회담의 의장국인 일본정부가 주요의제의 골격을 마련한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세계적성장회복방안을 비롯,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러시아지원 개발도상국지원 지구환경보호문제등이 주요의제로 잠정결정됐다. 세계경제성장회복방안으로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업문제극복및 이를 위한 금리인하문제,막대한 무역흑자를 나타내고 있는 일본의 내수확대및 수입촉진문제등이 집중거론될 전망이다. UR협상과 관련해서는 최대걸림돌이 되고있는 농업분야의 진전을 촉진하는한편 전체협상을 연내에 타결짓기 위한 노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및 개도국지원분야에서는 경제개혁협조및 원조 확대등을 통한 경제성장 측면지원문제가,지구환경보호분야에서는 에너지원의 다양화와 기술혁신촉진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이와함께 정치분야 의제로 핵확산금지 유엔의 역할 지역문제등3가지를 설정했다. 일본은 정치의제가운데는 특히 핵확산금지문제를 중시키로하고 북한의거부로 실효성이 문제시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사찰제도의재활성화 인도등 비가입국의 참가 촉진에 의한 NPT체제의 보편화 NPT실효기간(1995년)의 원활한 연장등에 논의의 중점을 둘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