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등 수출호조,원산지증명 발급급증...대한상의

올들어 전기 전자 기계 철강 광학기기등 제품의 수출호조로 이들 제품에대한 원산지 증명(CO)발급비중이 높아진 반면 직물 완구 신발등의 비중은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상의가 내놓은 원산지증명발급실적및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CO발급건수는 모두 14만7천6백6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 늘어났다. 이중 전기전자제품은 2만4천7백64건으로 전체의 16.8%를 차지,지난해평균(14.1%)보다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철강 기계 금속제품에 대한 CO발급은 2만5백99건,14%로 지난해평균(12.2%)보다 점유율이 1.8%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광학기기의 경우 엔고에 따른 수출증가로 구성비가 지난해평균(0.3%)보다 8.5%포인트 늘어난 8.8%를 기록했고 섬유의류(14.0%) 귀금속(2.9%) 주방용품(1.3%)등도 지난해보다 CO발급이 빈번해졌다. 반면 섬유직물은 CO발급대상품목증 여전히 가장높은 비중(27%)을 점하고있으나 구성비는 지난해평균(31.5%)보다 낮아졌다. 신발(0.5%) 완구(1.9%) 가방(1.3%)등 노동집약적인 수출상품도 올들어CO발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에 대한 CO발급이 크게 늘어 4월까지 6만2천20건41.5%를 기록,지난해 (34.3%)보다 증가폭이 가장 컸고 남미(2.7%)아프리카(3.2%)지역에 대한 CO발급비중도 높아졌다.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북미(9.8%)유럽(16.4%)에 대한 CO발급은 계속비중이 줄고 있으며 특히 유럽지역은 지난해보다 3.9%포인트나 감소,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편 연도별 전체 CO발급은 올림픽이 열린 지난 88년 47만1천7백31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9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감소,지난해에는 45만6천9백59건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