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개최지 ...중국 광주가 유력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개최지 94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다툴 아시아최종예선개최지로 중국의 광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회에 옵소버 자격으로 참석하고 지난4일 귀국한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은 7일 이번회의에 참석한 AFC(아시아축구연맹)의 함자 회장과 무라타 부회장이 중국의 광주를 최종예선의 적지로 꼽고있었다고 전했다. 정회장을 수행한 가삼현축구협회 국제부장은 이들이 광주를 최종예선 개최지로 꼽고있는 것은 남.북한과 일본 사우디 이란 이라크의 아시아 6강진출을 전제로 한것이라고 말했다. 가부장에 따르면 싱글라운드로 진행되는 최종예선은 제3의 중립지역을 개최지로 선정하게 돼 있는데 당초 적지로 예상됐던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태국등 동남아지역은 10,11월이 우기라는 점때문에 홍콩이나 광주가 물망에오르고 있으나 홍콩은 경기장이 4만명 수용규모에 불과한데다 연습구장도마땅치 않아 광주가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다만 아시아A조 3위(2승2패)를 달리고 있는 중국이 오는12일부터 홈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2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제치고 조1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역시 동남아지역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