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수익사업 대학서 환수하라"...교육부 지시

교육부는 8일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대학 학생처장회의를 열고 오는8월까지 자판기 매점운영등 학생들의 수익사업을 학교측이 모두 환수하고 앞으로 학생들의 수익사업을 일절 금지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교육부는 지난91년부터 이같은 지시를 수차례 내렸으나 잘 지켜지지 않은점을 고려,올8월말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지난달 29일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불법시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학생들의 과격시위를 엄단하도록 각 대학 학생처장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오는 12일로 예정된 남북학생회담과 관련,교육부 관계자는 "통일원에서 구체적 협의요청은 없었다"며 "협의가 들어올 경우 교육적 차원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