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오염방지 종합대책'마련...한국티타늄 이전등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한국티타늄이 오는 95년까지 경남 온산으로이전하고 연안부두 라이프아파트주변 금단광업등 3개 바닷모래생산업체가올해말까지 남항 준설토 투기장으로 옮겨진다. 인천시는 8일 공해1번지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환경오염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책에 따르면 그동안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켰던 서구 가좌동의고려특수사료와 북구 청천동의 한창공예등 16개업체가 오는 94년까지남동공단으로 이전한다. 또 중구 연안부두와 8부두일대에 밀집해 있는 공해배출업소는 장기적으로인천항 북항이 개발되면 이곳으로 이전시키기로 했다. 인천시는 8백95개소로 파악되고 있는 인천지역의 무허가 배출업소에대해서는 도금 피혁 염색업체등을 중심으로 폐쇄명령등 강력한 지도단속을펴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폐수방류에 대한 단속활동도 강화,7백59개의 도금및폐수발생업체가 밀집한 서구 가좌천주변과 남구 학익천,북구굴포천주변등을 집중감시지역으로 지정하고 반복적인 단속을 실시,폐수무단방류를 근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