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김대통령 "중기도울일 찾으면 얼마든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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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9일 수원의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전국 시도지사를 비롯 시장 군수 구청장및 중소기업대표등 1백12명의 참석자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과 행정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라경제를 걱정하는 것 자체가 우리경제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면서 "중앙과 지방대기업.중소기업,근로자.기업가 모두 힘을 합쳐 신경제건설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정열을 쏟을때"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을 도와줄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며 "경제문제가 중앙부처만의 일이 아닌만큼 지역 책임자들도 신경제를 위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지역경제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신경제추진의 성패는 물가안정에 달려있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면서 "지역의 물가는 지역에서 해결한다는 각오아래 사전에철저히 대비하라"고 각 시도지사에게 지시. 김대통령은 또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야만 우리 경제도 활력을 찾게된다"고 전제,"시도지사는 중소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