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집배송단지 건립에 박차...오늘 본부센터 기공식
입력
수정
유통업체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용인 집배송단지건립이 본격화된다. 9일 한국수퍼체인협회 회원사가 주축이된 한국물류는 용인 집배송단지 2지구 4만3천여평에 대한 기반조성공사를 마치고 이날 본부공동집배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본부공동집배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연건평 1만1천3백10평규모로 94년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에 냉동냉장창고 및 공산품보관.입출하장을 갖추고 연쇄화사업자의 물류대행을 주축으로한 중소유통업체의 공동물류사업전개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 1차식품,냉동냉장식품,일배식품을 제외한 주요생필품 1천5백여품목을 취급할수 있으며 20기준 최대 18만5천3백50상자의 보관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센터는 하루평균 4만상자의 입출하가 가능하며 연간1천7백여억원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건물외 10개 회원사 개별집배송센터는 내년중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동집배송단지가 완공되면 대량계획구매 및 유통단계축소로 공산품소비자가격안정에 기여하며 물류공동화로 유통업체의 물류비를 대폭 낮출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연쇄화사업자의 공동화사업을 통해 물류합리화를 앞 당길수 있으며 무자료상품근절등 유통근대화작업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대한물류가 추진하고 있는 1지구(4만5천여평)는 부지매입이 원활치 못해 단지기반조성공사조차 못하고 있는등 완공까지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용인공동집배송단지는 정부의 도소매진흥5개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전국 5개도시 7개소의 집배송단지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