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계열사정리 이달말까지 확정...현대/대우 곧발표
입력
수정
30대그룹이 늦어도 6월말까지는 모두 계열사정리계획을 확정하거나 발표할것이 확실시되고있다. 9일 전경련은 30대그룹에 대해 이달말까지 계열사정리 소유분산 전문경영인체제확립등 기업경영혁신 방안을 마련,사무국에 제출토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계열사정리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외에 현대 대우 한진그룹등이 기업경영혁신방안을 이미 제출했으며 럭키금성 선경등 나머지 그룹들도 기업경영혁신방안을 곧 전경련에 낼 예정이다. 이는 자율적으로 기업경영혁신방안을 마련,추진키로한 지난5월11일 전경련회장단 결의에 따른것으로 확정된 계획의 발표시기.방법등은 각그룹에서 결정토록 했다고 전경련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경련은 각그룹이 통보해오는 계열사정리계획등 기업경영혁신방안을 종합,오는 7월6일 회장단정례회를 통해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이미 전경련에 낸 기업경영혁신방안을 통해 금강개발등 4개사를 분리독립시키고 한국산업써비스등 4개사를 다른 계열사에 합병,계열기업을 45개에서 37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계획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은 현재 대한종합운수 극동해운 유니온익스프레스등 3개계열사의합병작업을 진행중이며 하반기중 평해광업개발등 2~3개사를 추가로 통합할계획이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