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보충-자율수업 내년 폐지...교육부,특별활동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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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9일 내년부터 고교생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전면폐지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학습부진아를 위한 보충수업이 정규수업의 연장으로 파행운영되고 있고 자율학습이 교사 통제하에 `타율학습''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획일적인 보충, 자율학습을 폐지하는 대신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보충수업은 실시토록하고 자율학습은 도서관 등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보충, 자율학습을 폐지하는 대신 특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