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상업증권 매각키로...'한양'여파 자구책으로

상업은행은 (주)한양의 법정관리신청 등에 따른 경영악화를 타개키 위해계열사인 상업증권을 매각하고 신규직원 채용을 내년말까지 중지하는 등의자구방안을 이번주중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상업은행은 9일 "한양의 주택공사인도 이후 은행경영압박을 덜기 위한 자구책으로 총자산 3천1백억원에 이르는 상업증권(자본금 5백75억원, 직원수 2백89명)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또 내년까지는 새 직원을 뽑지 않는 등 감량경영체제를 유지하며 지난 2월(47명 명예퇴직)에 이어 이달중에도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50명 가량의 호봉이 높은 행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은행은 이와함께 지방의 적자점포 2~3개를 폐쇄하고 수익성이 좋지않은 지점 5~6곳은 출장소로 축소하며 본점신축연기, 산하 경기팀 및 합숙소축구장 야구장 등 보유부동산 매각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