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하도급비리 신고 작년보다 71% 늘어...5월말 현재

신정부 출범이후 하도급비리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신고가 크게 늘고있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비리와 관련해 서면으로 접수한 중소기업의 신고가 모두 1백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백2건에 비해 무려 71.6%가 늘어났다. 특히 정부가 하도급비리에 대한 단속의지를 강력히 나타낸 지난 4월부터5월말까지의 서면접수는 무려 1백3건에 이르러 작년동기의 38건보다 1백71%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30일에 설치한 하도급 신고센터에 전화상으로 접수된 2백44건중 하도급법 위반혐의가 있는 82건에 대해 구체적인 불법행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