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 특별감사 1주일 부분 연장....감사원

감사원은 당초 13일 끝내기로 했던 율곡사업 특별감사를 1주일 부분연장키로 했다. 감사원은 12일 율곡사업 감사요원 대부분을 철수시킴으로써 현장감사활동을 1차 마감할 예정이나, 주요무기체계별 감사요원 10명을 다음주말까지 현장에 잔류시켜 최대의혹을 불러일으킨 전투기 기종선정 변경경위등 미진한 사항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감사원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감사원은 또 율곡사업 관련 비리혐의자의 뇌물성 자금 일부에 대해 충분한 출처확인을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예금계좌 추적조사를 다음주말께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감사원의 율곡사업 감사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처를 받은 사람 가운데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이종구.이상훈 전 국방장관 한주석 전 공군참모총장 안병호 전 2군 부사령관 안병길 전국방부 사업조정관 윤종호 전 국방부 군수국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이날 감사원 관계자가 확인했다. 또 무기중개상으로는 육군대령 출신인 이동로 코바시스사 대표 공군소장 출신인 디케이 인터내셔날 대표가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출국금지 대상자로 알려진 최세창.오자복.정호용 전국방장관 황인수.임헌표 전 국방차관 이진삼.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서동렬.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 김종호.김종호.김철우 전 해군참모총장 전경환씨 등과 권영해 현 국방장관은 출국금지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이날 감사원에 의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