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3년 무명중기 유풍산업, 윤활유첨가제 중국 첫 수출

설립된지 3년밖에 안된 중소기업이 국내 처음으로 해외에 대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수출한다. 국내 최초로 윤활유첨가제를 개발한 유풍산업(대표 김춘식)은 최근 중국의 "대연석유첨가제청"에 연간 10만톤(2천5백만달러)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수출키로 가계약을 맺고 거래대금의 50%는 달러화로, 나머지50%는 현물로 결제한다는데 합의했다. "UPO"라는 상표로 생산해 판매하는 유풍산업은 이와관련, 김천농공단지에 3천여평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이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9월부터 본격 선적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1년 발명특허 획득과 함께 생산에 들어간 "UPO"는 윤활유용 복합첨가제로 자동차와 선박의 엔진, 중장비와 산업기계, 기어와 방사기등에 윤활유와 함께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