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휴면예금 1,024억원...해마다 늘어 3천6백만계좌 달해
입력
수정
오랫동안 거래도 없이 찾아가지 않는 예금이 지난해말 현재 3천6백17만계좌에 1천24억원에 이르고 있다. 1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예금잔액이 1만원미만으로 1년이상 거래가 없고 *5만원미만으로 2년이상 *10만원미만으로 3년이상 거래가 중지된 휴면예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계좌당 예금액은 평균 2천8백원꼴이다. 은감원은 최근 신용카드 결제,온라인 송금이 활성화되면서 이를위한 예금계좌를 만들었다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예금을 돌려주기 위한 홍보와 이를 재원으로 한 복금식 저축장려금부정기예금 도입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면예금으로 분류됐다가 고객이 찾아간 예금이 지난해 2백1억원,휴면예금 분류후 5년이 지나 은행에서 잡수익으로 처리한게 1백52억7천만원이었다.은행들은 상법상 은행에금 권리가 없어지는 휴면예금 처리후 5년이 지나도 고객이 지급을 요청하면 예금을 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