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금융실명제 조속실시 촉구

.민주당은 14일 슬롯머신사건과 율곡사업비리등 일련의 비리사건에 모두가명예금계좌가 사용된것과 관련,전면적인 금융실명제실시를 거듭촉구.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정보사땅 사기사건을 비롯 박태준씨와 배종렬씨의 비자금조성 동화은행사건등 현재 우리사회에 창궐하는 부정부패에는 모두 가명예금계좌나 차명계좌를 이용,부정한 자금을 부동산투기에 공통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 김의장은 "현재 3개의 카지노에 대해서만 진행하고있는 특별세무조사를 나머지 10개업소는 물론 요정등 향락퇴폐및 사행사업까지 확대실시해야 한다"면서 비실명금융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추징할것을 요구. 민주당은 또 비민주악법개폐와 북한.미국간 핵회담등 주요현안을 다루기 위해 7월임시국회를 3주회기로 소집하기로 당론을 집약. 한편 민주당은 김대중전대표의 귀국을 앞두고 정치권일각에서 정계복귀가능성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 나도는것을 감안,김전대표의 귀국행사를 일절 하지않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