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사 대상 위장계열 조사 벌여....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7년이후 친족분리나 주식매각등을 통해 그룹에서 분리된 30대그룹의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위장계열사 여부를 자진신고토록 각 그룹에 통보했으나 마감일인 15일까지 자진신고한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그러나 제3자가 위장계열사로 신고한 업체는 20여개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20여개업체와 기존에 위장계열기업 혐의가 있는 50개업체등 70여개사에 대해선 오는 20일부터 위장계열여부를 가리기위해 집중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