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씨에 1억이상 뇌물준 5-6명 사법처리...검찰 결정

박태준 전 포철명예회장의 횡령및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4과 (김성호 부장검사)는 16일 박 전회장에게 1억원이상의 뇌물을 준 계열사 및 거래업체관계자중 5-6명을 사법처리키로 최종 결정했다. 검찰관계자는 "그동안 박전회장에게 돈을 준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업체 대표의 경우 뇌물액수가 회사규모에 비해 너무 많거나 죄질이 나빠 뇌물공여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