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2억$ 양키본드 발행...외채상환용 월말 10년만기 모집

포항제철이 이달말 2억달러 규모의 양키본드를 미국금융시장에서 발행한다. 포철은 살로먼브러더스를 주간사로 선정, 10년만기의 양키본드(고정금리채)를 오는 29일께 미국현지에서 공개모집에 착수한다. 지난해 8월 2억5천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양키본드를 발행하는 포철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외채중도상환에 사용할 에정이다. 당초 포철은 양키본드 발행규모를 2억5천만달러규모로 추진했으나 지난달 재무부로부터 규모가 삭감되어 승인을 얻은 바 있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미국재무부채권(TB)금리가 연6%를 밑도는 낮은 수준이며 북한의 핵문제도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고 올해 영업실적도 대폭 호전돼 발행여건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