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 자체개발 특허기술 중소기업에 무상제공키로

토지개발공사가 3년에 걸쳐 자체개발한 특허기술을 중소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개공 기술연구소(소장 오 남)는 지난 1월 특허를 취득한 "옹벽블록공법"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 공법은 택지.공단 조성공사에서 성토 및 절토지역의 흙막이 구조물로 이용하는 것으로 옹벽체를 조립식으로 설치함으로써 시공능률이 크게 향상되고 기후조건에 관계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이 신공법은 우선 조립식이기 때문에 시공 능률이 향상되고 현장 타설방식으로는 동절기에 공사를 수행하기 어려운데 반해 4계절 공사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토개공은 현재 춘천시 후평2택지개발지구에서 이를 시험시공중인데 옹벽높이가 8m인 경우 기존공법에 비해 공사비가 약 30%정도 절감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