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거 7월 18일 실시 결정...중의원 해산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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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이 해산됨에 따라 오는 7월 18일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19일 결정했다.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가지야마 세이로구 간사장등 당 4역은 이날 오전 모임을 갖고 7월4일 총선거를 공시해 18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은 현의석(2백74석)에서 의석수를 잃음은 물론 전체 의석의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으로 정계 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이들 소식통은 정부와 자민당이 거액 탈세 사건으로 기소된 가네마루 신 전자민당 부총재에 대한 첫 공판이 7월22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그 이전에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관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