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면허시험장 보조 일용직 근로자 노조 결성

재단법인 서울경찰장학회(이사장 김길동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소속 운전면허시험 보조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 11일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노조(위원장 홍길.강서면허시험장)에는 강남 강서 도봉등 서울시내 3개운전면허시험장의 보조 일용직 근로자 1백2명중 76명이 가입했다. 서울경찰장학회는 이에 대해 "금년부터 서울시 예산으로 집행되던 면허시험용차량 위탁관리 용역예산이 국고로 전환되면서 서울경찰청 재무관인 경무과장과 장학회 이사장인 경무부장이 계약을 체결해야 되는 모순이 생겨 연초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면서 "지난 10일 (주)선진안전실업측과 계약을 체결해내달 1일부터 민간업체로 운영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경찰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