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운전면허시험장 보조원 노조설립...102명중 72명

서울강남 강서 도봉등 3개 운전면허시험장의 보조원 76명이 노조를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노조(위원장 홍길)는 지난 2일 서울시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 11일 신고필증을 받았으며 서울시내 3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용차량을이동시키는 등의 일을 하고 있는 보조원 1백2명중 76명이 가입해있다. 노조측은 현재 보조원들이 속해 있는 서울경찰장학회(이사장 김길동 서울 경찰청 경무부장)측에 임금등에 관한 단체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학회측은 "지난 10일 용역업체인 선진안전실업측과 계약을체결, 내달 1일부터 운영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임금협상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