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대우중공업/세신실업/삼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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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지난한주동안 약세속에 436만주가 거래돼 주간거래량 1위에올랐다. 무상증자기대로 전전주에 급등한 이후 조정과정에서 무상증자 임박설로 지난 15일 강한 반등을 보이기도 했으나 18일에는 적자설이 가세해 낙폭이 커졌다. 이날은 무상증자를 두차례로 나눠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돌아 하락세를 부채질하는 모습이었다. 실적부진은 거의 확실하나 적자는 아닐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은 주말에는 400원 오르며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100만주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관투자가 매물이 이 종목의 대량거래를 부추긴 주된 요인으로 증권계는 풀이. 세신실업=지난주 주가가 29. 8%올라 상장주식중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전주말보다 4,100원이 올라 주가가 1만8,000원으로 올라섰다. 증시분석가들은 엔고 덕에 주력제품인 양식기 수출이 잘된다는 재료가 있지만 대주주가 대량 매입에 나섰다는 루머가 결정적으로 상승세를 부추긴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권가에서는 이회사 대주주가 보증선 기업이 부도를 내 은행이 담보로 맡긴 이회사 주식을 처분,대주주가 거액을 들여 지분확보에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삼미기업=지난주 98만8,000주가 거래되며 주간최고 회전율(71.7%)을 기록한 종목이다. 지난 5월초부터 상승흐름을 이어와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한편 추가상승을기대한 신규매수세도 꾸준히 가세,활발한 손바뀜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부실재고의 일시적 반영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리비아 플랜트수출,충주공장건설등에 힘입어 상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예측에다 성수동공장매각설(18일 추진공시)도 매기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했다. 활발한 손바뀜속에서 주가는 꾸준한 상승흐름을 타 주중 이틀간의 상한가를 포함해 13. 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