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조기개최 합의...한-호, '경제공동위'설치

김영삼대통령은 21일오전 청와대에서 폴 키팅 호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89년 양국주도로 창설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담의 조기개최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핵문제가 한반도및 아-태지역의 평화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이에대해 키팅총리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계속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양국정상은 또 한-호 경제구조의 상호보완성을 고려할때 양국간 통상증진 및 투자환경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두 나라간 경제 통상전반에 관해 협의할수 있도록 ''한-호경제공동위''를 설치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