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약세장 시현...콜금리 12.4%로 상승

채권시장은 실세금리의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노력에도 불 구하고 취약한 채권 매수세로 인해 약세장을 시현했다. 은행은 지난 12 일부터 자금사정이 다소 안정을 되찾긴 했으나 주중 두차례에 걸쳐 한은 의 RP규제가 증액되면서 차기 지준마감에 대비한 자금조달이 계속됐다. 제2금융권은 은행 고유계정으로의 자금 운영이 많았던 신탁계정으로 부터의 자금유입이 줄고, 보험사, 투신사 등의 자금 운용도 감소됐으나 특별한 자금수급이 큰 무리가 없는 모습이었다. 한편 콜금리는 은행권 의 자금수요지속으로 주초반 11.8%선에서 말에는 12.4% 수준으로 상승 했다. 채권시장은 회사채가 주초일에 주중 발행물량의 35% 이상이 집중 됐으 나 기관들의매수가 뒷바침되지못해 단숨에 지난 주말보다 0.25%포인트 상승하는 약세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은행권에 대해 매수를독려하는 한편특수채의 발생수 익률을 인하조정하도록 유도하는등 시장개입에 나섰으나 투신, 은행의매 수규모가 당일 발행물 소화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주말 회사채 수익률 은 12.4%까지 올라 전주말보다 0.5%포인트 상승하는 약세로 마감됐다. 거래형성이 잘 되지 않을 만큼 거래가 부진하였던 금융채는 견조한 매 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세를보여 11.60%의 보합세로 마감 됐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