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제약원료사용윤동 활기...15업체 10여종에 사용

국산제약원료사용운동이 제약사들의 호응으로 활기를 띠고있다. 21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제약원료를 국산으로 이미 대체사용하고있거나 추진중인 업체는 녹십자 유한양행 선경제약등 15개업체 10여종에 이르고있다. 제약업계는 연말까지 18개품목이 국산원료로 대체,1천5백만달러의 외화를 절약할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녹십자 우영제약 선경제약등은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아시클로버를,종근당과 유한양행은 항생제 원료인 아목시실린을 국산원료로 대체키로 했으며 영진약품과 보령제약도 국산 7-ACA로의 대체를 추진중이다. 또 대웅제약 중외제약 유유산업등은 세파드록실을,일동제약은 시락실린을국산원료로 대체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제약과 신풍제약은 사용중인 전품목의 제약원료를 국내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어 제약계의 국산 제약원료사용운동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외국산 항생물질을수입할 경우 국가검정 면제혜택이 있는 반면 국산품 사용시 그 혜택이 없는관련법규의 개정을 관계당국에 건의하고 국산원료가격및 수출업소 리스트등정보공유,국산원료전문취급도매업소 육성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