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접촉 내달로 연기 제의 방침

정부는 2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갖자는 북측제의에 대해 22일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실무접촉을 7월초에 갖되 접촉에서는 반드시 핵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23일 오전 황총리 명의의 대북전통문을 통해 정부입장을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