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신도시 근로복지 아파트 부실 공사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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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신도시 3단지내 근로복지 주공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일반분양아파트와 분양가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부실공사를 한데 대해 집단 반발하고 있다. 3단지내 5개동 5백35세대의 금성전선 등 50개업체의 입주예정자들은분양가(평당 약 1백83만원) 차이가 없음에도 같은 단지내 일반 분양아파트(19층4백67세대)에 비해 16군데나 차별해서 지었다며 주택공사 산본사업단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1년 9월 분양직전 평당 분양가를 1백20만원대에서 1백83만원으로 올려 지었는데도 부실공사를 한데 반발하며 국회 건설위에 진상규명을 요청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일반분양아파트와 비교, 베란다의 수도시설 및 화장실내 방열기(스팀)뿐만 아니라 신발장도 없으며 아파트벽 두께가 일반의절반인 1백mm에 그치는 등 부실공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반분양에 비해 전등이 방마다 1개씩 적으며 욕실 세면기 배수관 파이프(L자형)등 대부분이 조잡하게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산본사업단측은 현재 일반분양아파트와 차별해 설계한 점은 인정하고있으나 분양가가 같게 책정된데 대해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