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계,자구책 마련.부가세유예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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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자동차부품업계의 피해가 커지자 대구지역자동차부품업계와 대구상의가 부가세유예등 자구책을 마련,정부에 건의키로했다. 대구상의와 대구자동차부품업체 대표 20여명은 23일 모임을 갖고 현대의 노사분규에 따른 지역업계의 피해가 전체1일 평균매출액 25억원의 40%에 이르고 있어 조업단축과 장기화에 따른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업계관계자들은 현대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긴급자금지원과 부가가치세유예등을 대구상의가 중앙에 건의토록하고 지역업계의 어려움을 홍보키로했다. 또 부품업체들은 임금수준이 현대의 40~80%선인 부품업체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호소문을 현대의 노사양측에 발송,빠른시일안에 노사분규의 타결을 요청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