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환경협정 초안착수...당정, 황사.산성비피해 내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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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와 산성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 중환경협력협정체결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하고 협정초안문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당정은 또 이 협정을 토대로 동북아시아 환경협력체제를 구축,대기오염에관한 정보및 자료를 교환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위한 공동계획을 수립하는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사회개혁특위 환경소위는 최근 환경처가 제출한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대책보고서"를 토대로 환경처관계자들과 함께 황사 산성비대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고 소위의 한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중국의 황사 산성비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피해현황을파악하기 위해 7월중 예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