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행정의 난맥도 부실공사의 주요원인"...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가 최근 정부가 마련한 부실공사방지대책에 대하여 시공업체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국의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정부의 부실공사방지대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실의 모든 책임을 시공업체에게만 국한시키는 것은 건설업계의 현실을 깊이 파악하지 못하고 피상적이고 물리적으로만 대응하려는 대책"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건협은 이에따라 건설부등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대해 "부실에 대한 원인및 소재를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분석,보다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수립해 줄것"과 앞으로 건설관계 법령개정시 이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건의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