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서 두달째 녹물...인천 계산주공아파트 "배관부식"

인천시북구계산2동32의 1 계산주공 장기임대아파트 수도물에서 두달째 녹물이 섞여나와 1천1백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주공과 계산주공임대아파트주문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누런색깔의 녹물이 섞여나와 식수사용은 물론 세탁조차 할수없는 실정이다. 주공측은 이에대해 인천시 가양취수장을 거쳐 부평정수장을 통해 계산아파트로 유입되는 송수관로가 부식했기 때문이라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책임을 떠넘기다 최근들어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파트단지내 급수배관(아연도 강관)녹물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작업은 7월중순께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주민들은 앞으로도 계속 불편을 겪게 됐다. 한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계산2동일대에 설치된 송수관로는 하나뿐인데다 인근 주택가는 이상이 없는데도 이 주공아파트에만 녹물이 나오는 것은 주공이 설치한 아파트단지내의 배관이 부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102동 화단앞에 임시로 가설된 간이공동급수대 2개를 이용해 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