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5.16' 긍정평가 개인적 입장 되풀이

민자당 김종필대표는 26일 지난 30여년동안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충남 부여지구당위원장을 조남욱 전의원에게 물려주는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감회어린 어조로 인사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이 변함없을 것임을 강조. 김대표는 "저에게 주신 부여주민들의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겠다"고 다짐한뒤 "앞으로 어떠한 처지에 놓이든 변함없이 새한국창조에 일조할 것이며 나아가 민주주의의 생활화를 위해, 제2 경제도약을 위해, 조국통일을 앞당기기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어 "60,70년대에 이땅에서 보릿고개를 몰아내고 산업국가의 기틀을 다져 민주주의를 꽃 피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오늘날의 민주화.국제화 시대를 여는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5.16을 긍정평가하는 자신의 견해를 되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