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종합상사 국내법인 설립 전면 허용...정부, 다음달부터

다음달부터 일본종합상사의 국내법인 설립이 전면 혀용된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부는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21개 일본종합상사중 자본금과 매출액 규모가 적은 12개 상사에 대해서만 수출업에 한해 무역업을 개방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미쓰비시상사등 등 나머지 9개 상사에 대해서도 국내법인 설립을 허용, 수출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국내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상사는 *미쓰비시 *미쓰이 *이토추 *스미토모 *마루베니 *닛쇼이와이 *도멘 *니찌멘 *가네마쓰 등으로 자본금이나 매출규모가 매우 큰 대형업체들이다. 이들의 자본금 평균(91년기준)은 3천3백93억엔으로 이를 91년의 평균환율(1백엔= 5백45원)로 계산할 경우 1조8천5백19억원에 달해 국내 종합상사의 2천8백36억원의 6.5배나 된다. 또 이들의 매출액 평균(91년 기준)은 13조2천4백42억엔으로 모두 72조1천8백9억원에 달해 같은해 국내 종합상사 매출액 평균 5조6백4억원의 14.3배나 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본과 조직등에서 이들 일본종합상사보다 취약한 국내 업체들의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