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지속...한은 통화관리에 부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월간 유입규모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5억달러를 넘고 있어 통화관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매입을 위해들여온 돈은 지난 25일까지 모두 6억5천6백만달러로 이달중 해외로 다시송금된 1억4천5백20만달러를 빼면 5억1천8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특히 이달말까지는 지난 5월의 5억2천70만달러수준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따라 작년 1월의 증시개방이래 월간 순유입액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한 지난 4월의 6억2백40만달러에 이어 연 3개월째 월 5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유입규모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