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실내악축제' 내달7일 예술의 전당서 개막

예술의 전당이 매년 여름 마련하는 실내악축제가 오는7월4일부터 14일까지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금년으로 다섯번째를 맞는 실내악축제는 그동안 신생단체들이 대거 참여,실내악부흥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실내악을 대중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있다. 11개단체에서 모두 116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는 특히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이 창작한 작품을 모든 단체들이 한작품씩 연주,한국실내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첼리스트 나덕성등 중견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스트링옥텟"이라는 실내악단체가 이번 축제의 공연을 계기로 창단되는 것도 특기할만한 일. 지난해 창단된 "소마트리오"라는 실내악단도 이번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한국관악계의 중견연주자 45명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있는 아카데미윈드오케스트라의 야외음악회로 시작의 팡파레를 울릴 이번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및 출연자의 수는 다음과같다. (시간은 평일 오후8시,토.일요일 오후7시) 5일=한국페스티발앙상블(10명)6일=서울마스터즈현악4중주단(4명)7일=서울신포니에타(15명)8일=서울스트링옥텟(8명)9일=소마트리오(3명)10일=아울로스목관5중주단(5명)11일=펜타톤금관5중주(5명)12일=KBS목관앙상블(5명)13일=필하모니아현악4중주(5명)14일=예음클럽(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