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도장없이 입출금...기업은행 `하나로 카드'개발

통장이나 도장없이도 입출금이 가능하고 대출이나 외환거래시에는 본인확인용으로 활용되는 카드가 은행들에 의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28일 1개의 카드에 보통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가계당좌등 최고 5개까지의 예금계좌를 연결,통장이나 도장없이 카드하나만으로 현금자동지급기는 물론 창구에서도 예금인출이 가능한 "하나로카드"를 개발,다음달 1일부터 취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현금카드로는 1회 70만원까지만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인출할 수있고 고액을 찾아 쓰려면 카드를 여러번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으나하나로 카드는 창구에 제시하고 최고 1천만원까지 즉시 인출할 수 있다. 또 대출이나 외환거래시 도장 대신 본인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있으나 기존의 현금카드와는 달리 신용카드로서의 기능은 없다. 이에앞서 평화은행과 보람은행도 하나로 카드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만능카드"를 개발,이미 취급중이며 다른 은행들도 곧 이를 뒤따를 것으로예상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멀지않아 무통장 은행거래시대가 도래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