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선발대 60명 오늘밤 출국...육군 상록수부대

소말리아 평화유지 활동(UNOSOM )에 참여하는 육균 상록수부대 선발대 60명이 29일 오후10시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소말리아로 출발한다. 이 선발대의 장도를 격려하는 환송식이 이날 오후 3시 서울공항에서 원형재공병감을 비롯한 군관계자와 장병,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환송식에서 원공병감은 훈시를 통해 "이번 파병을 통해 한국군은 사상 최초로 세계평화 유지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상록수부대원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선발대는 오는 30일 현지에 도착하며 본대와 합류할 때까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쉬 북부 발라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이태리군 영내에서 머무르면서 지난 15일 부산항을 출발한 장비와 물자가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상록수부대의 주둔예정지로 수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