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총통화 1조5천억 공급...금리안정위해 증가율 18%유지

재무부와 한은은 속등세를 보이고 있는 금리를 안정시키기위해 다음달 총통화를 전년동기보다 18%정도 늘려 공급하고 회사채등 채권발행물량을 축소조정키로 했다. 재무부와 한은은 29일 한은강남지점에서 유시열 한은이사와 김영섭재무부이재국장등이 참석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리안정방안을 협의하고 하반기로 예정된 2단계금리자유화를 위한 여건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유이사는 "최근의 금리상승은 채권발행물량과다와 금융기관간의 일시적 자금불균형에서 비롯돼 심리적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에스컬레이트됐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고 "기업의 자금수요가 폭증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이 아닌만큼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통해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