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업체 버사틸인터내셔널사 2천8백51만원 부도

버사틸인터내셔널(대표 지운용)이 부도를 냈다. 이회사는 지난달 29일 국민은행 세종로지점에서 지급 제시된 2천8백51만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처리됐다. 지난91년 지사장과 호주의 배리라이언씨가 자본금10억원을 70대30비율로 공동출자 설립한 이회사는 지난4월 충남 서천군 종천농공단지내에 년산 4천1백t규모의 버사틸수지생산공장을 준공한바 있다. 그러나 공장준공검사가 6월중순에 떨어지는등 공장가동이 늦어져 4백50t의국내주문 및 대미수출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알려졌다. 회사측관계자는 버사틸수지가 국내및 세계특허의 불연고분자 신소재로 시장확보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 대주주영입등 다각적인 재기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