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2백만달러어치 수출...코오롱, 남아공과 라이선스계약

코오롱상사는 30일 아프리카 및 이스라엘과 2백만달러어치의 "액티브"고유브랜드신발수출계약을 맺고 남아공과 곧 "액티브"브랜드의 라이선스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신발은 충격흡수용 파원스프링을 부착하고 소재와 디자인을 고급화해 켤레당 가격이 20~25달러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제품의 가격과별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코오롱상사는 특히 북아프리카 판매회사인 프랑스 ZVT사와 디스트리뷰터계약을 함께 맺어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리비아등 지금까지의 미개척시장에 대한 고유브랜드신발판매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상사는 지난 88년 액티브신발 10만달러어치를 처음 수출한 이후 지난해 1천1백50만달러어치의 고유브랜드신발수출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75% 늘어난 2천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있다.